태풍 '쁘라삐룬'이 진로를 바꿔 북상하자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후부터 제주는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7호 태풍 '쁘라삐룬'이 진로를 바꿔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태풍 간접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쁘라삐룬'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가까워져 올수록 태풍 '쁘라삐룬'의 강도가 '중'에서 '약'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유희동 / 기상청 예보국장 : 일단 강도나 규모 면에서는 2012년 '산바'보다 작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피해나 대응 정도에 있어서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며 따뜻한 난류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세력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남해안으로 올라온 태풍 '매미'는 인명피해만 131명, 재산피해도 4조 2천억 원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남해안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남해안과 영남, 영동지역에 큰 피해를 줬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 피해는 물론 높은 산이 많은 지형적 영향으로 지리산과 영동지역에는 집중호우를 쏟아부어 물난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도 계속해서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012200471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